영원한 따거 성룡, 이제는 전설이 되어 아이들을 지키다. 넷플릭스 4위에 오른 반가운 얼굴. 일흔이 넘은 나이에도 여전히 도복을 입고 아이들 앞에 선 성룡(재키 찬)을 보는 순간, 묘한 안도감이 들었다. 이번 영화에서 그는 주인공의 앞길을 터주는 '사부'이자, 혈육인 '숙부'로 등장한다. 주연은 내려놓았지만, 액션은 여전하다 예전처럼 뼈가 부서져라 구르거나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는 무모한 스턴트는 없다. 하지만 주변 사물을 이용해 적을 제압하는 성룡 특유의 '재치 있는 생활 액션'은 여전히 살아있다. 나이 든 사자가 발톱을 숨기고 있다가, 조카(제자)가 위험할 때 딱 한 번 휘두르는 그 묵직함이랄까. 그가 화면에 잡히면 "아, 이제 주인공은 안전하겠구나" 하는 믿음이 생긴다. 심각함은 빼고, 재미만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