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걸 기억하는 여자 vs 모든 걸 잊어가는 남자 달달한 로맨스 기대하고 들어왔다간 큰코다침. 가슴이 먹먹하다 못해 아린 묵직한 드라마입니다. 피곤한 날엔 생각 없이 보는 영화도 좋지만, 가끔은 이렇게 연기력으로 멱살 잡고 끌고 가는 영화가 땡길 때가 있다. 는 딱 그런 영화다. 자극적인 맛으로 유명한 감독이 만들었는데, 의외로 슴슴하고 깊은 맛이 난다. 보고 나면 "기억이란 도대체 뭘까?" 멍하니 생각하게 만드는 수작.🎬 영화 정보• 제목 : 메모리 (Memory, 2023)• 감독 : 미셸 프랑코 (Michel Franco)(✨TMI : 이 감독님, 원래 나 처럼 관객 멘탈 탈탈 터는 '매운맛/불쾌함'의 장인임. 근데 이번엔 웬일로 휴머니즘 한 스푼을 섞었음. 감독의 순한 맛 변신이 관전 포..